Pintail's Home
 
Previous Page | Home page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왜 홈페이지 이름이 pintail이냐?" 그래서 이렇게 그것을 설명하는 페이질 엽니다...

Pintail(고방오리)라 제 홈페이지 이름을 지은 이유는... 제가 처음으로 야외에서 새를 보기 시작한건 1987년 겨울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모시던 조삼래 교수님이 대구 파호동과 월성동(계명대 앞 논)의 흑두루미에 대해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계셨기에 그 일을 돕고자 저도 따라가서였습니다.

그때 낮에는 흑두루미를 따라다니며 그들의 행동을 보았고, 밤에는 그들이 잠자리 옆에서 잠자는 그들의 행동을 조사하려 이리저리 따라다녔었죠... 그러면서 교수님과 일본야조도감을 펴놓고 낙동강 위의 오리들을 보았었어요... 그때 스코프에 나타난 녀석이 바로 고방오리였고, 또, 일본야조도감에서 그 녀석을 처음으로 찾아 그 녀석이 고방오리임을 1987년 겨울에 알았으며,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때 그 기억으로 지금까지 새를 보아왔고, 또 새를 따라다닌답니다....

그래서 제 홈페이지 이름이 고방오리에요... 음.. 그런데 저는 그 녀석을 아름답게 카메라에 아직 담아보지 못했고, 아래 이기섭 선생님과 일본에 계신 오스트레일리아 분이 보내주신 사진을 올립니다.. 보시고, 이 녀석의 아름다움을 보십시요.


 Previous Page | Home page